세종시립도서관, 윤곽 나왔다
세종시립도서관, 윤곽 나왔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5.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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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세종 열린 문화마을’ 선정, 2020년 건립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에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세종 열린 문화마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 제공>

2020년 세종시 고운동에 들어설 '시립도서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결과 10개의 작품 중, 건축물의 형태에 세종형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세종 열린 문화마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세종형 디자인'은 세종대왕과 한글, 친환경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공공건축물의 형태를 말한다.

당선작인 ‘세종 열린 문화마을’은 한글과 전통 창살문양을 도입해 세종형 디자인의 표현이 돋보였다는 평을 들었다. 또, 대지분석과 건축개념, 배치 및 평면계획이 탁월하고, 도시적 맥락과 전통을 담은 입면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다는 설명이다.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세종 열린 문화마을’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 제공>

시는 심사에서 제로에너지 도입 등 환경 친화적인 계획 적용과 사업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및 인접한 문화공원과 연계,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고려해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안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실시해 2018년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 5월까지 건립하게 된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세종형 디자인을 적용한 품격 높은 대표도서관을 건축해, 문화와 교육·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작품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시청 로비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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