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잠재력 발산 해볼까"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잠재력 발산 해볼까"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05.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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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예술창작 주간 운영... 자기주도적 학습, 몰입 등을 통해 잠재력 발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Talk, Think, Make, Share!'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인문예술창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헌수)가 'Talk, Think, Make, Share!'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인문예술창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문예술창작 주간은 창의적 미래융합인재 양성이라는 영재학교의 목표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학생 선택·참여형 프로그램.

학생들은 교과수업에서 축적한 이론적 지식에 인문적 통찰력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로 산출·공유하는 일련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융합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1학년 학생들은 소통과 협업을 통한 유니버셜디자인 프로젝트를, 2학년 학생들은 1인 1인문예술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직접 설계와 제작과정을 거쳐 최종 산출물을 전시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티스트 최재필 작가의 컨설팅을 통해, 2박3일 동안 하루 24시간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쏟고 개발하는 해커톤대회를 열어 몰입을 통한 잠재적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됐다.

또한,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창의성 발현을 위해 활발하게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초빙해 집중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아이디어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타이벡을 이용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이지연 ▲피규어아트 이성학 ▲디지털 미디어아티스트 장성환 ▲설치미술 김태훈 ▲비주얼씽킹 정진호 작가 등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이종필 작가의 ‘전통 산수화를 느끼다’ ▲박석신 작가의‘풀뿌리 붓으로 그리는 우연에서 필연 찾기’▲재즈아티스트 이길주 작가와 함께 하는 음악 작곡 등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는 선택 강좌도 개설했다.

또한 ▲‘송내관의 궁궐이야기’ 저자 송용진 ▲‘소음 위치를 찾아주는 휴대용 음향카메라를 개발한 배석형 Kaist 교수 ▲‘미래사회의 변화와 창의성’ 오기영 충남대 교수 ▲오지에서 행복을 찾은 ‘카이스트생 박성호’ 등 다양한 초청 강연도 이뤄졌다.

김헌수 교장은 “인문예술 창작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적인 분과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에서 진정한 통합을 시도함으로써, 과학적 전문 지식 뿐 아니라 상상력, 직관, 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설계, 제작하여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내적인 성장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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