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온빛초, "아빠와 함께 1박 2일"
세종시 온빛초, "아빠와 함께 1박 2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5.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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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빛초등학교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충남 서천군 선도리, 남당리 일대에서 '아빠와 함께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실시했다.

세종시 온빛초등학교(교장 가명현)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충남 서천군 선도리, 남당리 일대에서 '아빠와 함께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실시했다.

온빛초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자녀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애를 키우고 학생과 학부모간 공감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자녀들과 함께 하기 어려운 아빠들의 참여 열기가 예상 밖으로 뜨거웠다. 1~3학년 87가구, 모두 212명이 참여해 당초 계획인 20가구, 50명을 약 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아빠와 함께하는 공감 프로그램으로 ▲갯벌 체험활동 ▲돗자리에 누워 밤하늘을 보며 아빠와 진솔한 대화 나누기 ▲아빠와 함께 아침 산책하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온빛초등학교가 '아빠와 함께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실시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두부만들기 ▲전통놀이 ▲풍등날리기 ▲돗자리천문대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편지쓰기 등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헌경 아버지는 "엄마 없이 1박2일을 보내면서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아이의 고민과 관심사, 친구관계 등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아이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좀 더 아이와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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