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설계공모 심사위원 처음으로 공개
행복청, 설계공모 심사위원 처음으로 공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5.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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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4-1생활권 복컴 작품 심사위원 7명 공개, '심사 투명하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반곡동 복컴에 ‘한글의 자음’을 적용해 새로운 형식의 한류건축물로 설계한다. <사진은 한글 자음을 활용한 건축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ㅁ' 모양 중국CCTV본사, 'ㅅ' 모양, 'ㅈ' 모양 2016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W' 모양 건축물,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1생활권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 명단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했다.

14일 행복청에 따르면, 심사위원은 ▲신춘규 씨지에스건축사사무소 대표 ▲유현준 홍익대 교수 겸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소장 ▲서현 한양대 교수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 ▲이규상 보이드아키텍트 대표 ▲최재석·김연희 행복청 과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은 11일 확정되어 행복청 누리집(http://www.naacc.go.kr)에 공개됐다.

'한글의 멋'을 주제로 한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10일까지 한글 자모를 디자인 콘셉트로 한 단독 3개, 공동 2개 등 5개 작품이 접수됐다.

16일 심사 및 당선작 선정, 18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해당 시설의 설계권 부여 또는 최대 4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설계에 대한 철학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을 선정, 깊이 있는 심사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설계공모 공고 시 부터 심사위원을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곡동 복컴은 M2블록과 M3블록 사이에 442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7,917㎡, 연면적 12,380㎡ 규모로 2020년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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