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얻은 전기, 저녁에 사용한다
낮에 얻은 전기, 저녁에 사용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5.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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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최초로 12일 4MWh규모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에 최초로 4MWh 규모의 대용량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사업을 12일 준공한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배터리)에 저장하였다가 필요 시 공급하여 전력 효율을 높이는 장치로 행복도시 내 친환경에너지 도입 확대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어 왔다. 

이 장치는 한국서부발전이 약 20억 원을 들여 설치하였으며 기존 고운동(1-1생활권) 폐기물매립지 부지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1.6MW)과 연계하여 약 400가구에 상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낮에만 발전하는 태양광과는 달리, 낮에 생산한 전기를 이 장치에 저장하였다가 밤에 전력 소요량이 많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또, 국가 차원에서는 전력 부족 및 지진, 태풍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행복청은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전력을 효율화하기 위해 앞으로 공공기관 건축물 건립, 대규모 태양광 시설 설치 시 에너지저장장치를 함께 도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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