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에 행정력 집중한다
세종시, 행정수도에 행정력 집중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5.11 10: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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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대선공약 실천위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해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치권과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행정수도 완성을 새 대통령 임기 내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세종시는 새정부와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어내기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세종시의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수차례에 걸쳐 약속했다는 점을 들어 세종시에 관한 핵심 공약이 임기 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오전 10시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세종시 공약 실현 방안에 대한 정책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미 대선 기간 동안 5개 분야 17개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이 중 ▲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완공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세종국가 산업단지 조성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과 관련, 개헌 추진을 위한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한 예정이며 세종청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 등 기존에 제기했던 과제들을 새 정부 측에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회 분원의 경우 외교·안보·국방 관련 상임위를 제외한 모든 상위위가 세종시에서 열리도록 건의하고 국회사무처, 예산 정책처, 입법조사처 및 의원회관도 세종시에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가 여러차례 건의한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그리고 각종 위원회 등이 이전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법 개정을 새정부 관계자와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을 통해 자치권을 강화하고 현 정부 임기 내에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하도록 행정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 공약이었던 광역단체장이 참석하는 제2국무회의를 맨 먼저 세종시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 지방분권의 상징도시로 거듭나도록 상징성을 부여할 것도 제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의 현안 사업이 새정부의 국정 과제에 반영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관련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 며 “대선 공약에 반영되지 않는 사업도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오는 26일부터 운행되는 1004번 광역버스 노선과 요금 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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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 2017-05-15 10:40:05
대전 - 세종, 공주- 세종간 도로는 아우토반인데
조치원- 세종은 아직도 4차선.

조치원-세종간 도로확장 시급합니다.

그래야 북부지역도
빨리 발전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