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변수 없으면 승리는 안정적"
"중간 변수 없으면 승리는 안정적"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5.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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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선대위원장, 4일 사전투표 후 대선 승리 장담
   이해찬 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차이가 나 안정적"이라며 대선 승리를 장담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전의면 사무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대선정국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대책본부장은 “세종시로서는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장래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문재인 후보는 세종시를 만들 때부터 지금까지 관여해왔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해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평균 20% 이상 앞서는 사실을 들어 “중간 변수가 없는 한 (대선승리는) 안정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정권교체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4일 오전 9시 세종시 전의면 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이번 투표는 국정 농단 세력들에 대한 심판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만들어 나가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사전 투표율 25%를 달성하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고 말하면서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이 대한민국의 정의를 세울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육군 모부대 장병 600여명이 전의면 사무소에 투표한 광경을 본 이 위원장은 “예전에는 군인들이 부대에서 투표를 했지만 지금은 나와서 하고 여행가는 사람들, 기숙사에 있는 젊은 대학생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수층의 단일화와 관련, “단일화 될 이슈가 없다” 며 “(바른정당을)탈당한 13명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하고 유승민 후보는 끝까지 가기 때문에 단일화는 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집권 후 역할을 묻자 “대통령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정부를 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당정 간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 며 “당의 의석수가 과반이 안 되기 때문에 협치, 소통 필요하고 저는 여야 의원들을 많이 알고 있어 그분들과 소통하고 협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의 주적 개념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에 그는 “군 입장에서 보면 휴전선이 있기 때문에 적이 될 수밖에 없지만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는 국가원수 입장은 적이라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의 남은 기간 동안 세종시 방문에 “노력을 해보겠지만 시간이 너무 없다”고 답했으며 문제가 된 SBS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 식 수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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