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건축가들, '건축박물관 세종시' 견학 잇따라
미래 건축가들, '건축박물관 세종시' 견학 잇따라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04.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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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서울대 건축공학과 학생 27명 행복도시 디자인 투어, 각계각층 발걸음
   지난 27일 남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및 학생 27명이 행복도시를 방문해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건축물을 관람했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정부세종청사,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도시 전체가 '건축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찾는 미래 건축가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27일 남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및 학생 27명이 행복도시를 방문해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건축물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의 안내로 행복도시 개념과 건설취지,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듣고 디자인 여행(투어)을 실시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5km)을 비롯해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행복도시 홍보관 등 도시건설의 생생한 현장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곳곳에 자리 잡은 특색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도시 명칭처럼 행복한 도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향후 다른 학년 학생들도 추가로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다양한 특화 디자인을 뽐내고 있는 행복도시를 찾는 각계각층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국대, 홍익대 및 연세대 여성동문회 등 약 350여명이 8회에 걸쳐 찾았으며, 한국건축정책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술 세미나를 행복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앞으로 행복도시에 건립하는 공공건축물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구조 및 기능적 특화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도시 전체를 건축박물관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에서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과 전문가들이 찾아오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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