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정의사회가 불국정토"
부처님오신날..."정의사회가 불국정토"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4.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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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 2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봉축법요식 봉행
   환성 스님(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장)이 2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2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온 누리에 평온과 자비가 퍼지기를 기원했다.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5월 3일)을 맞아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2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온누리에 자비가 퍼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오후 6시 열린 행사에는 환성 스님(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춘희 시장, 고준일 의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최교진 교육감, 오영철 세종시 불교신행단체협의회장 및 불교계 관계자, 신도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보현행원, 반야심경, 욕불의식, 봉행사, 봉축사, 청법가, 법문,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성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은 만 생령이 모두 자기가 자기의 주인이며 우주의 근원임을 깨달아 새롭게 태어나는 진정한 생일로써 자신의 행복이나 불행 그리고 사회의 안녕이나 불안을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삶의 지표를 새롭게 설정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2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어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이 우주의 주인임을 자각한 이 기쁨이 모든 이웃에게 영원하게 하기 위해 정의의 등, 진실의 등, 해원의 등, 화합의 등을 밝혀 정의사회 불국정토(佛國淨土)를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이춘희 시장은 봉축사를 통해 "2500여 년 전 부처님은 큰 깨달음을 얻으시고 자비와 해탈의 가르침을 널리 펴셨다"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덕행을 본받고 정성으로 따른다면 참다운 불국정토의 세계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축 문화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단, 세종불교연합합창단, 어린이 난타공연, 불자가수 박애리 공연과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풍등날리기, 불꽃놀이, 낙화놀이 등이 펼쳐졌다.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국악관현악단과 세종불교연합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국악관현악단과 세종불교연합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세종불교연합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욕불의식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어린이 난타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펼쳐지고 있는 낙화놀이 <사진=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선보인 용 모양의 장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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