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금남면 부용리 '꾀꼬리 봉', "가족과 함께 가보세요"
‘꾀꼬리 봉.’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에 위치한 해발 272m 규모의 나지막한 산봉우리가 있다. 야트막하지만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세종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봄이 농익어가는 14일 오전 11시.
부용리 쪽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했다. 동반자는 ‘새천년 맞이 기념 밀레니엄 사업’으로 ‘금강 강변 벚꽃 십리길’을 직접 진두지휘했던 진영은 전 세종시의원이었다.
진 전의원은 연기군 당시 의장을 역임했고 그 전에는 금남면장으로 금남면 부용리에서 대전시 유성구와 경계 지점인 ‘소문 산성’까지 10리길, 4Km벚꽃 길을 만들었다.
이제 벚꽃은 수령 18-9년을 자랑하면서 유유자적하면서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금강 물줄기와 한 데 어울려 세종시의 대표적인 봄 꽃길이 되고 있다.
이 벚꽃 길 중간 정도에 바로 ‘꾀꼬리 봉’이 있다. 낮지만 산세는 중간 중간 험악해 철제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서는 사방팔방이 다 보여 작은 산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고 있다.
특히, 진달래 군락지가 많아 하얀 색을 자랑하는 산 벚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물씬 돋아주었다. 날씨가 흐렸지만 꽃의 자태는 숨길 수 없었다. 꾀꼬리 봉과 바로 밑에 있는 장군봉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산행에는 약 1시간 정도 걸려 가족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서 가볼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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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 정말 예쁨니다.
꾀꼬리 봉 시간내어 가야겠습니다.
세종의 소리 대표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