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보람동시대 열었다
세종시의회, 보람동시대 열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4.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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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개청식 갖고 '산책로 청사'로 친근한 이미지 갖춰 출범
   세종시의회 신청사 개청식이 12일 오후 2시 보람동에서 열려 새시대를 맞는 세종시민들의 민의를 반영하게 됐다.

세종시 의회가 보람동 시대를 열었다.

세종시 의회는 12일 오후 2시 보람동 신청사 앞 광장에서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한 시민 및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고 신도시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청식에서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올 한해 역사적인 신청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일일신우일신󰡑하는 의정 업무의 조기정착에 매진할 것󰡓이라며 ”입법역량 강화와 정책중심의 의회운영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신장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신청사 개청으로 집행부와 의회가 한 데 어울려 일을 잘하게 돼 다행”이라며 “국회도 세종시 의회처럼 빠른 시일 내 세종시로 이전해 국정의 비효율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계 인사에 이어 축하 동영상 감상과 세종시의회의 비젼이 영상으로 참석자들에게 세종시 의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었으며 보람동 시대를 여는 개청 행사에는 도담,아름,조치원읍 풍물단의 합동공연과 청소년 합창, 축하 영상 등이 식전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개청식에서는 세종시의회 건설에 공이 큰 구재호 세종시청 주무관과 정찬욱 행복청 주무관, 그리고 오세종 계룡건설 대리에 대한 고준일 의장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상식과 원칙으로 소통과 나눔의 행복의회’가 새겨진 현판 제막식과 신청사 시설을 관람하는 것으로 공식 및 식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개청식에서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행사에서 사회자의 구호에 따라 '상식과 원칙으로 소통과 나눔의 행복의회'를 펼쳐보이고 있다.

세종시의회 청사는 자연을 향해 열려있고,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청사’라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지상 6층 규모 연면적 8,477㎡로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하여 건립되었다.

1층에는 기사대기실과 의정자료실, 미화원대기실, 대회의실이 배치됐다. 2층은 의정담당관과 체력단련실, 문서고, 방송실, 의회사무처장실로 구성했다.

의원실은 3층부터 마련했으며, 3층은 의장실(고준일)과 접견실, 부의장실(이경대․김원식), 서금택․윤형권․임상전․정준이 의원실 외에 민원인 접견실과 회의실, 본회의장이 차지했다.

4~5층은 주로 상임위원회로 꾸며졌다. 4층은 행정복지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김복렬․안찬영 의원)과 전문위원실, 회의실, 방청객실 집행부 대기실, 중회의실, 5층은 의회운영위원회․교육위원회 위원장(김선무․이태환 의원)과 김정봉․이충열․박영송․장승업 의원실, 남․여 휴게실(수유실 포함), 소회의실로 구성됐다.

   이날 식전행사에는 세종 유나이티드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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