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세종시당, "이런 분위기는 처음"
국민의당 세종시당, "이런 분위기는 처음"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4.11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에 아연 '활기', 입당문의 · 격려전화 쇄도
   국민의당 세종시당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입당문의와 격려 전화가 잇다르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지지도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민의당 세종시당 분위기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하루 10여건의 입당문의가 들어오고 당사 방문자들도 늘어나는 등 지지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 세종시당사도 아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세종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빌딩 7층에 위치한 국민의당 세종시당에는 11일 오후 2시 그동안 줄곧 홀로 당사를 지켜왔던 김병석 사무처장이 연신 걸려오는 전화에 사무소 소재지를 안내하는 등 바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 세종시당은 사무실 상근 인원을 한명 더 늘려 쏟아지는 문의 전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별도로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인사를 영입, 늘어나는 업무와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와 함께 중앙당에서 지정한 사고 당부 수습을 위해 추가로 진성당원 명부를 지난 달 31일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대통령 선거 운동에 필요한 당 체제를 완비하고 당 조직의 정상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국민의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주로 문의하는 내용은 당원 입당 서류와 방법, 그리고 대선에서 자원봉사 신청, 격려 전화 등으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 달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안철수 후보가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고 청와대와 국회를 모두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차별화하면서 “세종시를 위해 가장 확실한 약속”이라며 지역과의 연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병석 국민의당 세종시당 사무처장은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정책제안과 격려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며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이 효과적이면서 세종시민들 가슴으로 다가가는 프로그램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세종시당은 선거운동원 모집에 이어 이번 주말에 예절 및 선거에 대한 기본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출·퇴근 인사로 선거 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