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캠퍼스형 고교', 밑그림 나온다
세종시 '캠퍼스형 고교', 밑그림 나온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4.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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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미래를 여는 배움 공간' 주제로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계공모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교육청, (사)한국건축설계학회와 공동으로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계공모전을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세종시에 들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통합형 학교인 '캠퍼스형 고등학교'가 설계공모로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교육청, (사)한국건축설계학회와 공동으로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퍼스형 고등학교'는 행복도시 6-3생활권 내 7만4495㎡ 면적에 오는 2021년 개교 예정이다. 이 학교는 각기 다른 3개(인문․과학․예술)의 일반고를 동일공간에 배치해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제약을 극복하는 새로운 개념의 통합형 고등학교로, 최교진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미래를 여는 배움 공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해 도시 내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성공적인 도시건설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전을 통해 행복도시의 미래형 학교로서, 다양한 분야의 이동 수업과 시설 공유를 고려하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 참가 접수는 5월 1일까지, 작품 접수는 같은 달 7일까지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건축설계학회 누리집(www.adik2016.or.kr)을 참고하면 된다.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교육부장관), 최우수상(행복청장) 등 시상과 함께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에 전시된다. 5월 19∼6월 3일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어린이 행복도시 미래 그리기 대회' 입상작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회에서는 학회 회원 및 초청 작가의 '대한민국 미래학교 모델'에 대한 작품 20여 점 등도 공모 작품과 함께 전시되어, 향후 행복도시에 조성될 친환경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새로운 학교 모델 창출 등 행복도시를 교육 특화도시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시 기간 중 대한민국 교육시설의 역사와 건축적 현주소를 탐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친환경 학교 건축 및 행복도시 학교시설 특화 내용 등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기존 도시에는 없었던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에 교육 특화 부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 특화도시에 맞는 미래 학교 모습을 행복도시에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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