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맞으며 금강경 독송, 나라의 안녕 기원”
“봄비 맞으며 금강경 독송, 나라의 안녕 기원”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7.04.06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계종신도 주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

6교구신도회 행복바라미탁발 및 문화대축전 오는 16일 공주 산성시장서

2017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계종중앙신도회 주최로 개막되어 전국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17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계종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 주최로 개막됐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남 6교구신도회(회장 안병권) 불자 등 전국에서 온 불자들은 금강경을 독송하고, 평화의 불을 밝혔다.

이날 모처럼 내린 봄비는 금강경의 독송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로 그동안의 가뭄은 물론 국민 간의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는 듯 대지를 촉촉이 적셨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제법 많은 봄비가 내렸음에도 불자들의 금강경 독송은 멈추지 않았다.

선묵혜자 스님이 부처님 탄생성지 네팔 룸비니동산에서 채화 한 평화의 불이 광화문 광장을  밝게 비췄다

금강경 독송에 이어 열린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2부 행사에서는 ‘평화의 불’이 무대에서 타올랐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혜자 스님이 부처님 탄생성지 네팔 룸비니동산에서 채화 한 평화의 불은 광화문을 밝게 비췄다.

안병권 조계종6교구신도회장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국의 불자들과 함깨 금강경을 독송하여 의미가 크다”며 “안 좋은 일들이 빗물에 쓸려나가 위기에 처한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7일부터 오는 22일 까지 전국 200여 곳의 모금소에서 나눔 문화 캠페인을 펼치고, 부처님오신날 하루 전까지 전국에서 지역문화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25교구 행복바라미 행사에서 1위의 실적을 올린 바 있는 6교구신도회는 올해도 지역 불자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6일(일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공주 산성시장 일원에서 행사를 시작한다. 만발공양(짜장면 제공)과 인간문화재 입춤보유자 최윤희 선생 등의 식전 공연에 이어 탁발과 법회 및 문화대축전이 열린다.

 이날 광화문 법회에는  6교구신도회 산하 마곡사, 태고사, 대전용화사 등 신도들이 버스  16대로 상경했다.
안병권  6교구신도회장이 세찬 봄비 속에서 신도들과 함께 금강경을 독송하며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을 뒤덮은 불자 우산부대의 형형색색의 우산들이 조화를 이루며 만다라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조계종의 최고 염불 승인 인묵스님의 인도로 금강경 독송이 광화문 광장에서 장엄하게 울려퍼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