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 선정
충남대병원,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 선정
  • 신도성
  • 승인 2017.03.31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 의료비용 절감 및 불편 해소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여 전망
   충남대학교병원이 올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할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이 올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할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이란 의료기관 간 전자 진료기록의 송수신이 용이하도록 표준서식과 교환방식 등 세부사항의 표준을 마련, 의료비 절감과 환자 편의 제고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온 이 사업 거점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등 4곳이 선정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충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제10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에서 "최근 충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추가 지정했고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협력 병의원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과 병·의원 간 진료정보 데이터를 교류할 수 있는 진료정보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고, 진료의뢰 및 회송 등 정보교류 기반 마련, 지역 병·의원 진료정보교류사업 참여 기반 조성 등 대전·세종·충청 권역 진료정보교류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또한, 환자의 의료비 절감, 편의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은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 선정을 계기로, 상급종합병원과 병·의원 간 상호 원활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 상생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환자에게는 의료기관간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약물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환자불편 해소 및 의료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