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관장 성정희)은 오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아카데미 <움:  채움 I> 인문학 산책’을 운영한다.

세종시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인문학 산책은 문·사·철(文·史·哲) 기반으로 운영되며 ‘한국 문화사 및  과학사’를 주제로 총 12회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서경덕(성신여대 교수)의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시작으로 ▲박종기(국민대 교수)의 고려대장경을 만나다 ▲이종호(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 과학으로 보는 역사(문화재) ▲김시덕(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교수) 『징비록』을 새겨 읽다 ▲김두규(우석대 교수) 우리 민족에게 풍수란 무엇인가 등 흥미로운 내용을 접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선조들의 과학 슬기와 지혜는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다”며 “강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재발견하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역사의식 고취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세일정 및 신청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회 선착순 100명에 한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