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번째 순서로 한국 미술사 거장 문명대 교수에게 듣는 '한국의 불교미술' 진행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규동)이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성인대상 인문학 강좌 '박물관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이달부터 개설한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불교, 기독교, 힌두교 등 종교에 대한 인류의 예술적 표현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첫 시간에는 한국미술사의 거장 문명대 교수가 '한국의 불교미술과 세계유산'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한국의 불교미술에 대한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교미술은 불교사찰에 있는 모든 유형의 문화유산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처음 불교가 들어온 이래 조선시대까지 그 시대상을 반영하며 다양하게 발전했다. 문 교수는 '한국의 불교미술'을 정리했고, 특히 불상과 불화 연구에 있어서는 독보적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강좌는 회당 100명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박물관 누리집(http://gongju.museum.go.kr)에서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 관계자는 "강좌를 통해 문 교수의 연구 성과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 국립공주박물관은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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