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트센터 '윤곽', 1200석으로 건립
세종아트센터 '윤곽', 1200석으로 건립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7.03.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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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석까지포함해 최대한 늘린 규모로 18일 기본설계 완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행복도시 2-4생활권 나성동 일대에 들어설 세종아트센터를 1200석 규모로 기본설계 완료했다.

세종아트센터가 대극장 1200석 규모로 설계됐다.

당초 700석 규모에서 대극장 규모가 작다는 논란과 함께 1000석 규모로 추진됐지만, 가변석까지 동원해 좌석 규모를 최대한 늘린 결과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 행복도시 2-4생활권 나성동 일대에 들어설 세종아트센터를 1200석 규모로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아트센터는 대형 오페라, 뮤지컬, 발레공연 등이 가능한 4면 무대의 대규모 다목적 복합 공연장으로, 연말 실시설계 후 2019년 말 준공된다.

대극장은 1층 706석, 2층 286석, 3층 193석 등 총 1185석(가변 좌석 179석 포함) 규모로 설계됐다. 무대까지 최단 거리가 층별 25m~30m 이내로 눈의 피로감 없이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아트센터 대극장은 1층 706석(가변석 95석 포함), 2층 286석(가변석 42석 포함), 3층 193석(가변석 42석 포함)으로 총 1185석 규모로 구성된다.

소극장은 향후 증축될 전망이다.

건물 벽면 일부는 한글 패턴을 음각으로 디자인하고, 향후 소극장과의 연결 동선을 고려했고, 야외 예술마당 설치를 통해 마당 문화수요에도 대비했다. 또한, 도시상징광장과 연결되는 아트센터 부지 북서측 부지에는 시민광장과 분수를 설치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마련했다.

향후 동측으로 문화시설 확장성 및 남측 독락정역사공원과 최단거리의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는 등 주변과의 조화도 고려했다. 아울러 제천․금강 등 수변 공간, 호수공원․국립박물관단지․도시상징광장․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등 주변 '문화벨트'와의 연계를 위한 동선 체계를 구축했다.

행복청은 아트센터를 장래 공연 수요 변화에 맞게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정밀 시공을 위해 자재 선정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아트센터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행복도시 대표시설(랜드마크)의 하나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향후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행복도시만의 문화 브랜드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글 디자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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