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대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세종경찰, 대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3.16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흑색선전,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 3대 선거범죄 24시간 단속체제 가동
   세종경찰서가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마경석 서장<오른쪽>과 오한천 수사과장이 상황실 현판을 걸고 있다.

세종경찰서(서장 마경석)가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경찰서에 17명을 편성했으며, 수사전담반은 1개팀 8명으로 구성됐다.

마경석 서장은 이날 개최한 현판식에서 "이번 대선은 촉박한 선거일정, 정치세력간 갈등에 따라 상대 폭행ㆍ협박행위와 가짜뉴스, 허위사실공표 등 흑색선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정당․계층․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신속 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관에게는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만큼 수사과정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언행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거 관련 불법행위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신고하면 되며, 신고 및 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신고보상금이 지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