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정밀의료 스타트업'심포지엄
충남대병원, '정밀의료 스타트업'심포지엄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7.03.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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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15일 오후 3시부터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정밀의료 스타트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란 차세대 의료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개념으로,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전 세계적으로 정밀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들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의 2016년 ‘정밀의학 이니셔티브’, 중국의 2015년 ‘정준의료계획(精準醫療計劃)이 대표적이며, 우리나라도 5년간 4,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정밀의료 기술개발 지원 근거가 되는 ‘정밀의료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온 충남대학교병원이 개인 맞춤 의료실현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정밀의료에 대해 소개하고 이 분야에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밀의료의 임상 적용>이라는 주제로 충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 충남대병원 병리과 여민경 교수의 ‘정밀의료 소개’, ▲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원 교수의 ‘임상 현장에서 차세대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검사(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 충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선영 교수의 ‘혈액암의 진단과 질병 표지자를 찾기 위한 차세대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검사(NGS)’순으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충남대병원 병리과 김진만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밀의료를 위한 산업 지원> 이라는 주제로,

▲ 일루미나 코리아 신우정 매니저의 ‘Illumina NGS 기술 소개’, ▲ 한국 Thermo Fisher Scientific 박근준 이사의 “Ion Torrent 기반 정밀의료 최신 동향”, ▲ Oracle Health Sciences, Jeyaseelan Jeyaraj의 ‘확장성 정밀의료 기반시설 구축’발표로 심포지엄이 마무리 된다.

송민호 충남대학교병원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정밀의료는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꿔 줄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우리 충남대학교병원이 우리나라 정밀의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첫 걸음이 되리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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