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3일 세종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세종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업무위탁 협약식을 맺고 다문화교육진흥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는 지난달 3일 다문화가정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세종다누림교육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다문화지원센터 구축은 그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지원 확대 ▲다문화·탈북학생 가정 학생 재능 발현을 위한 지원 ▲다문화가정 학부모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운영하며, 시교육청은 신규 인력 채용 인건비와 사업비 등으로 연간 1억 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세계민주시민교육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