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등 원자력 연구원 방사성 폐기물 무단 방출 관련 기사 수상
목요언론인클럽은 9일 클럽사무실에서 ‘이달의 기자 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시상과 함께 상금을 전달했다.
금년 들어 첫 시상을 하는 이번 1분기 기자 상에는 신문.통신 부문 중도일보의 <하나로 원자로 대진단 4부작>을 연재한 최소망 기자, 방송 부문에서는 대전KBS의 <원자력연구원 방사성 폐기물 무단반출>을 보도한 임홍렬, 최선중, 강욱현 기자, 그리고 대전MBC에서 <단독 연속보도 원자력연구원 추가 불법, 은폐 고발>을 방송한 김윤미, 고병권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작품들은 모두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연구용 <하나로 원자로>의 방사성 폐기물 무단처리와 불법운용 등을 다룬 기사들이다.
권오덕 ‘이달의 기자 상’ 심사위원장은 “상을 받은 세 작품 모두 시민과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갖게 했다”고 평가하면서 “후쿠시마 대지진과 체르노빌 원전사고 같은 대참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영지 목요언론인클럽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수상작 모두 보도를 통해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자품들”이라면서 “지역 현역기자들이 현장에서 더욱 발로 뛰면서 감시와 심층보도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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