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무게
말의 무게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7.03.13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떤 사람의 입은 마음에 있어 생각을 마음에 담지만

어떤 사람의 마음은 입에 있어 생각을 무심코 내 뱉습니다.

 

사람의 혀는 야수와 같아 한번 고삐가 풀리면

다시 잡아 무껑 두기가 어렵죠.

 

내뱉은 말을 다시 담을 수는 없습니다.

 

말이란 내뱉는 사람에겐 가볍게 느껴져도

듣는 사람에겐 큰 무게를 지닙니다.

 

마땅히 말해야 할 때는 말해야 하고

말하지 않는 사람은 전진할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말을 해야 할 때는 겸손하고 부드럽게 하고

주장해야 할 때는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주고

분명하게 말해야 상대방에게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 깊게 듣고, 지혜롭게 질문하고, 조용히 대답을 합시다.

섣부른 말은 어떤 이에게 또 다른 어려움을 만들기도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말, 확신이 없는 말들이

너무나 홍수처럼 범람하는 시대

잠시 말의 무게를 생각해 봅니다.

 

-윤문원"지혜와 평정"중에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