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시당 등록에 당력집중
바른정당, 시당 등록에 당력집중
  • 신도성
  • 승인 2017.03.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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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당원 확보 비상, 자유한국당과 지지층 겹치고 인구 적어
   바른정당 세종시당은 오는 15일 시당 등록을 목표로 당원 모집에 나서고 있으나 적은 인구에다 자유한국당과 지지층이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른정당 세종시당은 정당 등록을 위한 당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달 22일 조치원에서 시당 창당대회를 가진 바른정당 세종시당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시당 등록을 위한 당원을 모집하고 있으나 지지층이 농촌 중심으로 자유한국당과 겹치는데다가 새로운 당원 발굴이 어려워 등록이 늦어지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특별자치시로 광역자치단체에 속해 대전, 서울 등 대도시와 같이 선관위 등록에는 당원 1천명이 필요해 적은 인구로 인한 신규 당원 발굴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 세종시당은 신도시 내 주요 길목에 ‘주요 당직자를 모십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청년, 여성, 노동 등 각 분야에 걸쳐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또, 수시로 당직자 회의를 열고 오는 15일까지 등록을 목표로 당원 확보를 독려하는 등 시당의 법적 지위 획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상전 바른정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 선관위에 등록하기 위해 진성당원 모집에 조직력을 동원하고 있다” 며 “인구 25만 세종시이지만 광역시에 속하기 때문에 대도시와 같이 1천명의 당원이 필요하다”고 저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한편, 바른정당 세종시당은 10일까지 약 600명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당원 명부를 중앙당에 올릴 예정이다. 당원을 확보하고 세종시 선관위에 등록을 하면 선관위에서는 무작위로 10% 선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등록증을 교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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