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개헌에 '사활 걸었다', 분주한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에 '사활 걸었다', 분주한 세종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3.09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춘희 시장 9일 개헌특위 위원 등 5명 잇따라 만나 행정수도 개헌 협력 당부
   이춘희 세종시장이 9일 오후 국회 개헌특위 김동철 의원<오른쪽>을 만나 개헌안에 “행정수도=세종시”를 명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세종시가 개헌안에 ‘행정수도=세종시’를 관철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국회 개헌 특위 위원 등을 잇따라 접촉하며 행정수도 개헌 당위성을 설파하는 모습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개헌특위 김동철(국민의당, 광주 광산갑) 제1소위 위원장과 이철우 간사(자유한국당, 김천), 원혜영(더불어민주당, 부천 오정) 의원, 김종민(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의원, 송영길(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 시장은 특위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성공을 위해 개헌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꼭 명시해야 한다”며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철 제1소위 위원장은 “행정수도를 포함한 수도문제에 대해 헌법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국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0대 국회 원구성 직후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도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병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 등을 만나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세종시는 개헌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수도 개헌 T/F’도 운영하는 등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