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4생활권 BMX 경기장, 준공 앞당긴다
세종시 6-4생활권 BMX 경기장, 준공 앞당긴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3.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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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대한자전거연맹,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행복도시건설청과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은 6-4생활권 자전거 공원 내 BMX 경기장을 올해 6월말까지 준공하고, BMX․MTB 경기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광나루 BMX경기장 전경, 행복청 제공>

세종 행복도시 6-4생활권(해밀리) 자전거 공원 내 조성될 BMX(Bicycle Motorcross) 경기장 준공이 올해 6월말로 앞당겨진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행복도시를 자전거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자전거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지식 및 노하우(know-how) 전수 ▲BMX 경기장 등 기반시설 건설 지원 ▲BMX‧MTB(Mountain Bike) 경기, 박람회 등 개최 ▲자전거 저변 확대와 인력 지원 등 전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BMX 저변 확대와 시민의 여가 증진을 위해 자전거연맹에서 건설하고 있는 해밀리 자전거 공원 내 BMX 경기장을 올해 6월말까지 준공하고, BMX․MTB 경기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당초 행복청은 BMX 경기장을 2018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행복도시에서 올해 개최하는 ‘자전거 박람회’와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안전 교육’에 대해 자전거연맹에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세종시 6-4생활권 자전거 공원 내 조성될 BMX 경기장이 6월말 준공된다. <사진은 BMX 경기 모습, 행복청 제공>

이충재 행복청장은 “현재 행복도시가 국내 최고의 자전거 인프라를 갖추도록 하고 있고, 앞으로 이용자가 늘어나 행복도시 내 주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전거연맹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자전거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한 지난해 전국 자전거 보유 대수 조사 결과를 보면 세종시의 가구별 자전거 보유율은 45%, 가구별 평균 보유 대수는 1.89대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각각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평균 가구별 자전거 보유율은 36.3%, 가구별 평균 보유대수 1.59대다.

이는 세종시 전체를 조사한 통계로, 자전거 인프라가 국내 최고 수준인 행복도시로 한정할 경우, 가구별 자전거 보유율 및 평균 보유 대수는 전국 1위로 추정된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는 행복도시는 현재에도 행복도시 내 자전거 이용이 많고, 그만큼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도시임을 뜻한다"고 말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은 9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행복도시를 자전거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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