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평균연령 36.8세, 가장 '젊은 도시' 재확인
세종시 평균연령 36.8세, 가장 '젊은 도시' 재확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3.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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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보다 4.2세 낮아 50대 미만 72.9%, 행복도시의 경우 32세로 더욱 낮아
   2016년 주민등록인구통계, 지역별 인구현황 <사진=세종시>

세종시의 평균연령이 36.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이 재확인됐다.

특히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경우 평균 연령은 32세로 더욱 낮아 젊은 층의 유입이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세종시가 발표한 2016년 주민등록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세종시 평균 연령은 36.8세로 전국 평균 41세보다 4.2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미만의 인구는 전체의 72.9%에 달해 전국 평균 65.1%보다 7.8% 포인트 높았다.

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2세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3월 말 조사 당시 평균 연령은 31.1세여서 여전히 젊은 층 유입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이전 등으로 본격적인 공동주택 입주가 늘어난 데다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인구 분포를 보면 유소년 인구(0~14세)가 4만 9714명으로 20.2%를 차지했으며, 생산 가능인구(15~64세)는 17만 2857명으로 70.0% 였다. 고령 인구(65세 이상)는 2만 4222명으로 9.8% 였다.

   연령별 인구현황 <사진=세종시>

주민등록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24만 6793명으로, 2015년 21만 4364명보다 15.1% 증가한 3만 2429명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9만 4343세대로 2015년 8만 1806세대보다 1만 2537세대가 증가했으며 세대 당 인구는 2.62명이었다.

신도시 지역은 인구 및 세대가 2015년 보다 3만 1296명(27.1%)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아름동 인구가 5만 9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조치원읍 4만 7524명, 한솔동 3만4566명, 도담동 3만1477명 순이었다.

자세한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는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세종통계’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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