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전거 보유율 45%, '전국 최고'
세종시 자전거 보유율 45%, '전국 최고'
  • 신도성
  • 승인 2017.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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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 가구당 자전거 보유대수 조사, 가구당 1.89대 보유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지난해 전국 자전거 보유 대수 조사 결과, 세종시 총 자전거 보유대수는 64,956대로 자전거 보유율 45%, 평균 자전거 보유대수 1.89대로 집계됐다.

세종시 가구 당 자전거 보유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이 발표한 지난해 전국 자전거 보유 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총 자전거 보유대수는 64,956대로 자전거 보유율 45%, 평균 자전거 보유대수 1.89대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015년 조사한 인구총조사 가구수 76,419 가구로 추산한 수치다.

이는 100가구 중 45가구 이상이 최소한 자전거 1대 이상씩을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세종시 자전거 보유율은 지난해 43.4% 보다 약간 증가했다.

전국 평균 자전거 보유율은 36.3%를 나타났으며 세종을 비롯해 대전 46%, 서울 45%, 울산 45%등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광주 40%, 경기 39.8%, 대구 37%, 전남 36.6% 등의 순으로 높았고, 경남ㄷ은 31.4%로 가장 낮았다.

 광역시도별 자전거 보유율 및 보유 대수<교통연구원 제공>

전국 자전거 총 대수는 2015년 1,022만대보다 105만대(10%)가량 증가한 1,127만대로 추정됐다.

자전거를 보유한 가구의 평균 자전거 보유대수는 1.59대로 집계됐다. 인천이 2.07대로 가장 많았고, 세종 1.89대, 서울 1.81대, 경남 1.72대, 충북 1.68대, 대전 1.65대, 전북 1.63대, 경기 1.61대, 광주 1.60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1.32대로 가장 적었다.

광역시별 가구당 평균 자전거 보유대수는 인천(2.07), 세종(1.89), 서울(1.81) 순이었으며 부산이 1.38대로 가장 적었다. 도별로는 경남(1.72), 충북(1.68), 전북(1.63)이 많았고 충남이 1.32대로 가장 적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 결과를 자전거 관련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 자전거 대수 <교통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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