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세종시 신설학교들이 일제히 문을 열고 학생들을 반겼다.

세종시교육청은 유치원 6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17개 신설학교가 2일 개교하고 입학식에 맞춰 첫 등교 학생을 맞았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직원들은 '첫 등교를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신설학교 앞 횡단보도 등 통학로 곳곳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등굣길 안내, 교통지도 활동을 펼쳤다.

앞서 시교육청은 신설 개교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개교준비팀을 구성했다.

준비팀은 신입생 예비소집, 학교교육계획서, 학교규칙,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등 각종 규정을 제정하고 학교급식·전산·시설 분야 등의 업무를 점검하는 등 학교 개설업무를 진행했다.

특히, 신설학교의 조기 안착을 위해 한 달간 건축 감리단을 학교에 상주하게 하여 개교 후 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원해 왔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청내 신설학교 지원 기동반을 운영해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공동체가 만족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치고 신설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올해 세종 지역 학교는 신설학교 17개교를 포함 ▲유치원 53개 ▲초등학교 43개 ▲중학교 22개 ▲고등학교 16개 ▲특수학교 1개 등 총 135개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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