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앞에 청년 창업 매운음식 특화거리가 들어선다.
세종비즈니스센터(SBC)를 시행한 세종시민개발(주)은 정부세종청사 문화관광부 맞은편 세종비즈니스센터와 LH 세종특별본부 사잇길 200m 구간에 들어설 신(辛)작로 '매운 음식 특화 거리' 맞이 청년 창업 콘테스트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4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집 분야는 불요리, 매운 요리, 기타 유사 메뉴 등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24일까지로 홈페이지에 공고한 관련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sinjakro_pc@daum.net) 또는 서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전형과 함께 요리경연대회, 면접 순으로 이뤄지며 이와 동시에 다양한 공연, 행사, 지역 플리마켓, 경품 추첨 등 '신작로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청년 상인으로 선정되면 점포 임차료, 인테리어비용, 집기 및 물품구입비, 컨설팅·홍보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한 테마거리 조성, 각종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해 지역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주도하는 자금 지원 수준의 청년 창업 지원책이 아니라 실전노하우와 전문성을 가진 민간 중심의 창업 지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창업생태계 조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성철 세종시민개발 대표는 "이번 신작로 특화 거리 청년 창업 콘테스트는 소자본 청년 창업을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젊음, 활력, 청년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불과 열정이라는 특별한 테마를 부여했다"며 "세종 신작로는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 다시 찾고 싶은 거리 조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세종비즈니스센터 홈페이지(www.sejongbusinesscenter.co.kr) 공고를 참고하거나 신작로사업추진위원회 공모담당 (☏044-715-50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종시민개발은 세종시 각 생활권 특성에 걸맞은 추가사업 발굴 추진 및 상호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지역적 문화 소비 공간과 생활권별 지역적 특색을 갖춘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