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어디가 가장 많이 올랐나
세종시 땅값, 어디가 가장 많이 올랐나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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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표준지공시지가 발표, 전동면〉연기면〉연동면〉새롬동〉대평동 순

세종시에서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동면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7년도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전동면 표준지 땅값 상승률은 11.63%를 기록해 세종시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7년도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동면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6년 대비 지역별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세종시 제공>

전동면에 이어 연기면 11.51%〉연동면 10.81%〉새롬동 10.11%〉대평동 10.1% 〉나성동 9.57%〉한솔동 8.94%〉도담동 8.86%〉종촌동 7.62%〉반곡동 7.57%〉고운동 7.38%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다정동으로 1.39% 였다.

전동면은 2015년 21.82% 상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북부권을 경제산업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로 녹색신교통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되는 등 개발 호재가 땅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표준지공시지가(2,271필지) 상승률은 7.14%로 집계됐다. 지난해(13.1%)보다는 주춤했지만 제주(18.66%), 부산(9.17%)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도시 정착으로 지난해 상승폭이 최근 5년간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표준지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토지는 나성동 상업용 에스빌딩으로 1㎡당 435만원으로 2015년보다 약 11%(42만원) 올랐다. 가장 싼 토지는 전의면 관정리 산94 임야로 1㎡당 2천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4.94%로 전년도 상승률 4.47%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3월 24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을 통하여 열람하고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이의 신청서를 서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하여 제출할 수 있다.

3월 2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하여는 재조사․평가를 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1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표준지란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230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로 개별공시지가 산정,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기준 및 건강보험료 등 복지수요자대상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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