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상승률 전국 3위, 가장 비싼 곳은?
세종시 땅값 상승률 전국 3위, 가장 비싼 곳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22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 1월 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 공시, 제주·부산 다음으로 강세

 지난해 세종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7.14%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종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7.14%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2015년 12.90%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 18.66%, 부산 9.17% 다음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적정가격을 22일 공시했다.

표준지란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230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로 개별공시지가 산정,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기준 및 건강보험료 등 복지수요자대상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4.94%로 전년도 상승률 4.47%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대전 3.38% ▲충남 3.61% ▲충북 4.47%를 나타냈다.

세종시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나성동 국세청 앞 상업용지로 ㎡당 435만원, 가장 싼 곳은 전의면 관정리 임야로 ㎡당 2천원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세종시 지가 상승률이 높은 원인으로 ▲세종시로의 인구유입 지속 ▲도시 성장(기반시설 확충 등)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 ▲서울-세종간 고속국도 건설사업 등을 꼽았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시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 네이처 리퍼블릭 매장으로 ㎡당 8,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도(8,310만원/㎡) 대비 3.5% 상승했다. 가장 싼 곳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 소재로 ㎡당 195원으로 전년도(㎡당 175원)대비 11.4% 상승했다.

 2017년 시․도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
시․도별 변동률은 제주(18.66%), 부산(9.17%), 세종(7.14%), 경북(6.90%), 대구(6.88%) 등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4.94%)보다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지만 인천(1.98%), 경기(3.38%), 대전(3.38%), 충남(3.61%), 강원(4.38%)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한편,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내에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