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하순부터 부분 개방,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자리매김
행복도시 호수공원이 10월 한 달 동안 목표 담수량인 50만8,000㎡를 채우고 31일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행복청은 11월 하순경부터 호수공원을 시민들에게 부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이는 일산호수공원의 담수량인 45만 3000톤보다 많아 국내 최대 수준이며 호수 공원 고사분수 및 프로그램 분수도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사분수는 높이 50~70m의 물줄기를 쏘아 올리며, 10m 높이의 프로그램 분수는 48개의 노즐로 물줄기의 높낮이를 조절해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수질관리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수질정화시설을 가동 중에 있으며, 내달부터는 수중에 기포를 발생시켜 산소를 공급하는 수중확산장치도 단계적으로 가동, 목표수질(COD기준 2급수)을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수상무대섬, 축제섬, 물놀이섬, 습지섬, 물꽃섬 등 5개 인공섬 구조물 공사 등 시설 및 식재 대부분 공정도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 이 중 수상무대섬은 햇살에 비친 조약돌을 형상화한 블루톤의 강화유리 지붕작업을 완료해 호수 물빛, 가을 햇살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행복도시의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심수변광장, 수변마루 등 친수공간과 호수 풍광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8.8㎞에 달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4.7㎞는 내달 하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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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에는 애들데리고 호수공원으로 피크닉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