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이렇게 특성화한다
세종충남대병원, 이렇게 특성화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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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특성화센터 및 31개 진료과 운영, 바이오·의료클러스터 거점병원 목표

   세종시 도담동에 건립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11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사진은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세종시 1-4생활권 도담동에 건립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11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세종충남대병원 특성화 계획을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특성화된 진료와 종합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여성센터 ▲항암치료센터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뇌신경센터 ▲국제진료센터 ▲응급의료센터 ▲의료혁신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11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병원 본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대전·세종·충청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살려 바이오·의료클러스터의 거점병원 역할을 통한 연구중심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카이스트-충남대학교병원의 연계를 통해 중개∙임상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신기술개발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세웠다.

이를 위해 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건립단을 조직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기획 중이다.

 
충남대병원은 도담동 의료시설부지에 대지면적 35,261㎡에 연면적 73,856㎡, 지하 3층~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조달청을 통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입찰)을 진행해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 2017년 4월 착공해 2019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미래의료를 실현하는 의료혁신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조기개원을 위한 건축과 운영방안에 대한 플랜을 최선을 다하여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은 지난 2월 14일 응급의료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5명을 채용해 오는 3월부터 세종시민들에게 10세 이하 아동에 대한 진료 및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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