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참샘초 김영미 돌봄전담사, 교육부 장관상
세종시 참샘초 김영미 돌봄전담사, 교육부 장관상
  • 이재양 기자
  • 승인 2017.02.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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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들이 모여 있는 늘솔길 이야기' 초등돌봄교실 우수사례 선정

참샘초 김영미 돌봄전담사
세종시 참샘초등학교 김영미 돌봄전담사가 교육부가 주관한 ‘초등돌봄교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돌봄교실에 근무하는 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돌봄교실 운영 우수사례 발굴과 전문성 제고, 사기 진작을 위해 만들어진 첫 공모전이다.

김영미 돌봄전담사는 5년째 참샘초에서 돌봄 업무를 전담하며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오후·저녁 돌봄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보석들이 모여 있는 늘솔길 이야기' 수기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시교육청은 집안사정이 어려워 양육을 포기한 위기 학생의 학부모를 설득해 아이를 보호하고, 돌봄의 학습과 놀이·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아이가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어울리는 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사회성 고취 ▲다양한 활동과 마음을 알아주는 상담을 통한 문제행동 개선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함께 하는 돌봄교실 운영 등 질 높고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돌봄전담사는 “늘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떤 돌봄을 받기를 원하는가 자문하며 현장에서 실천했다”면서 “앞으로 사랑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돌봄교실로 달려오는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행복한 돌봄교실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돌봄교실이 지난해 학부모 만족도가 94.3%로 높은 것은 현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돌봄교실을 꾸려 온 돌봄전담사의 노력 덕택”이라며 “자녀가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돌봄교실 운영 ▲학생 선도 및 학부모 인식 개선 ▲지역사회 기관 및 자원의 연계·활용 등을 주제로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59편의 수기 중 총 20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방과후학교 포털시스템(http://www.afterschool.go.kr)에 게재되고, 이달 중 ‘사랑가득, 돌봄전담사들의 이야기’로 엮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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