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5·6생활권 기능 조정, 수정안 나왔다
행복도시 5·6생활권 기능 조정, 수정안 나왔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19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5생=첨단·의료·복합' 및 '6생=복지·여가·휴양'으로 변경...21일 주민설명회

   세종시 행복도시 5생활권을 '첨단·의료·복합' 으로, 6생활권을 '복지·여가·휴양' 으로 기능을 재조정하는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이 제시됐다.
세종시 행복도시 5생활권을 '첨단·의료·복합' 으로, 6생활권을 '복지·여가·휴양' 으로 기능을 재조정하는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이하 '행복도시 기본계획')이 제시됐다.

또한, 행복도시 2단계 건설기간은 원래 계획이었던 2016~2020년으로 회귀했다.

행복청은 이 같은 기능 재조정 안을 골자로 21일 오후 2시 세종시 연동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행복도시 기본계획 변경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행복청은 5생활권을 의료·복지에서→ 첨단지식기반으로, 6생활권을 첨단지식기반에서→ 의료·복지로 기능을 맞바꾸고, 2단계 건설기간을 2016~2022년으로 연장하는 변경안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부정적 기류가 확산하자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공청회 개최 이후 주민대표 간담회 및 세종시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수정된 변경안을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5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예시 '판교테크노밸리' <사진 행복청 제공>
   5생활권 의료복합단지 예시 '용인노블카운티' <사진 행복청 제공>
이에 따라 5생활권은 첨단․의료․복합 기능으로 개발하는 안을 제시했다.

4생활권에 이어 우수한 접근성(대중교통)과 쾌적한 정주 환경을 바탕으로 산업․상업․문화시설을 복합화 한 세종테크밸리를 추가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급 인력을 유치한다는 계획. 4-2생활권에 조성중인 세종테크밸리는 ‘대학/연구’ 기능인 4생활권에 대전(IT), 오송(BT), 과학벨트 등 지역산업 생태계와 연계하여 R&BD(R&D & Business Development)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해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또한 의료센터, 시니어타운, 문화․스포츠․쇼핑센터, 어린이집과 놀이시설 등 전문 유아동을 집적화한 의료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형 융․복합 기능을 도입해 행복도시 핵심 자족기능 생활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6생활권 복지·여가·휴양 기능 예시 기업연수시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6생활권 여가·휴양기능 예시 'BMX 경기장'(행복도시 6-4생활권 소재, 2017년 준공예정)
6생활권은 복지·여가·휴양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 생활도시 조성을 위해 보차분리로 보행친화 생활권으로 계획하고 숲유치원, 캠퍼스형고등학교, 청소년 복지시설, 평생교육원, 기업연수시설, 은하수 공원 등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원수산과 전월산의 자연을 활용한 여가․휴양시설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습지원, 유아숲체험원, 무궁화공원, 전망공원, 세종필드GC, 청소년캠핑장, MTB 공원, BMX 경기장 등이 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능변경 재조정안에 대해 주민들이 수용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향후 행복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 주민과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5·6생활권을 행복도시 성장 거점으로 재정립하고, 건설사업 2단계(2016~2020년) 기간 동안 자족성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