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임박'...세종시 촛불집회 시민 모인다
'탄핵심판 임박'...세종시 촛불집회 시민 모인다
  • 이재양 기자
  • 승인 2017.02.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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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최종 변론 기일 발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이후 첫 집회

   박근혜 퇴진 세종시민 15차 촛불집회가 18일 오후 6시 도담동 싱싱장터 광장에서 열린다.
‘박근혜 정권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박근혜 퇴진 세종행동본부는 18일 오후 6시 도담동 싱싱장터 광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박근혜 퇴진 세종시민 15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오는 24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날 집회에는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이 다시 광장을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탄핵심판 결론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임기가 종료되는 다음달 13일 이전에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

특히 17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 처음 맞는 집회여서 시민들의 발길이 광장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는 이병희 집행위원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황교안 사퇴’, ‘특검 연장’, ‘촛불개혁 실현’, ‘세월호 7시간 진상조사’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소리꾼 김용우씨의 공연과 이영선 공동대표의 헌재상황 관련 발언이 진행된다. 이후 시민 자유발언, 메모지에 소원 적기, 강강술래 등 문화 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가두행진은 진행하지 않는다.

주최측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함께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촛불을 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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