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인성캠프' 국가 인증, 신뢰성 우뚝
'마음수련 인성캠프' 국가 인증, 신뢰성 우뚝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16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가족부·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인증제, 초·중등 프로그램 모두 통과

 지난달 남원 지리산유스캠프에서 진행된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 모습. (제공=전인교육센터)
청소년 창의력 개발과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 밖 야외 수련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선택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가 주목된다. 2006년 시작된 후 매년 제도 개선을 통해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인증수련활동 운영기관 발굴과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청소년진흥원에 따르면 전북 남원의 지리산유스캠프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마음수련 인성캠프가 지난해 말 인증 대열에 합류했다. 명상전문교육기관 전인교육센터 주관 프로그램으로, 학교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매해 여름‧겨울 방학 프로그램으로 35회 차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교육 효과와 신뢰도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 14박15일이라는 비교적 긴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1박2일 등 단기 프로그램 중심으로 인증을 받아오다, 보름에 가까운 숙박형 일정으로 인증을 받았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2017 겨울방학 캠프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청소년 인성 방학 캠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모습이다. 입시위주의 학교 현장을 벗어나 자녀 인성과 감성지능, 신체 건강의 고른 성장을 위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의 올바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학적이고 대중적인 명상법으로 일반인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음수련 명상의 마음빼기 방법이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에는 인성교육 관련 학자와 전문가, 학교 인성교육 담당교사, 명상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지난달 남원 지리산유스캠프에서 진행된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 아이들이 각종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전인교육센터)
자신의 마음을 깊이 돌아보고 불필요한 생각과 잡념을 빼기하는 것만으로 집중력‧창의력을 키워줬고,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찾아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 능력도 갖게 된다.

최근에는 1박2일형의 단기 캠프도 추가 인증을 받게 됐다. 지난달 12일 중학생 대상의 ‘Hi-Dream 마음빼기 진로캠프’에 이어, 지난 9일에는 초등학생 대상의 ‘마음빼기, 행복나누기! 인성캠프’마저 인증의 영예를 안았다.

이경재 전인센터 원장은 “청소년 마음수련 인성캠프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명상을 청소년 발달 수준에 맞게 응용하고 개발한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의 변화 효과가 탁월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