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안전 예산 1208억원, 12%↑
세종시 올해 안전 예산 1208억원, 12%↑
  • 이재양 기자
  • 승인 2017.02.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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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안전관리 종합대책 세워 41개 분야 안전관리 중점 추진

   세종시가 올해 41개 안전 분야에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208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세종시가 올해 41개 안전 분야에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208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각종 공사현장이 많고 교통량도 급증하는 등 시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2017년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홍수와 지진 등 각종 재연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460억을 투입한다.

연동면 백천지구, 부강면 산수지구, 전의면 조천2지구 등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에 106억 7천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연동면 문주천과 연서면 월하천, 금남면 용수천, 장군면 대교천 등 지방하천과 소하천을 정비사업에 331억원을 지원해 하천 범람을 예방한다.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에는 34억원을 편성해 지진에 대비한다.

사회재난 분야 대책은 또한 화재와 감염병 등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예산으로 531억원을 편성했다.

소방장비 확충 등 소방 분야에 151억원을 투입해 대형화재에 대처하고,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9억원 등 환경 분야에 17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감염병 대응 등 의료·보건 분야에 100억원을 편성했다.

안전관리 분야 대책은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재난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1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단속카메라 설치, 교통사고 위험 개선 등 안전인프라 구축 ▲생활속 안전문화운동 정착·확산 ▲식품 안전관리 강화 ▲ 어린이, 여성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 민관합동 공공 및 민간시설물 안전대진단 실시 ▲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등 안전관리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건설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안전취약지 현장점검과 개선 활동 ▲132개 안전증진사업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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