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 조성에 맞손
세종시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 조성에 맞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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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토부 등과 제로에너지빌딩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토교통부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 사업’으로 선정한 세종시 5-1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을 위해 16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관계기관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5-1생활권 합강리에 들어설 ‘제로에너지타운’ 조성에 관계기관이 힘을 합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토교통부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 사업’으로 선정한 세종시 5-1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을 위해 16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관계기관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행복청, 국토부, 제로에너지빌딩지원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제로에너지타운’ 내 ▲제로에너지 빌딩 설계 검토․컨설팅 등 기술 지원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시범 사업 혜택 지원 ▲관련 기술개발 분야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274만㎡ 규모로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타운’은 친환경․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기술 및 신공법을 융합한 스마트시티 모델로 주목된다.

제로에너지타운은 도시 내 연간 에너지 소비량과 생산량의 균형을 통해 자연과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개별 건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 에너지효율등급 상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

또한, 에너지 통합관리, 수소․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수단 도입, 폐기물 자원순환 활용, 건강․문화․교육 등 스마트라이프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미래 도시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행복청은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안)을 세운 후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도시 설계에 반영,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제4차 산업혁명 및 파리 신기후체제 등 새로운 도전과 역사적 변화에 행복도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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