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성추행 의혹 교장, 결국 '해임'
세종시 성추행 의혹 교장, 결국 '해임'
  • 이재양 기자
  • 승인 2017.02.13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교육청,13일 징계위원회 심의 결과 '해임'으로 의결, 통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세종시 A고등학교 교장 B씨가 인근 C중학교 교장으로 전보 조치되자 C학교 학부모들이 13일 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당 중학교 인사 발령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속보>=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세종시 A고등학교 B교장이 결국 해임됐다.

세종시교육청은 13일 오후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 심의를 열고 B교장을 해임 처분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해 말 여학생들을 강제로 껴안고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징계위에 회부됐다.

시교육청은 B씨의 징계가 이뤄지기도 전에 B씨를 다른 C중학교 교장으로 발령해 C학교 학부모들의 집단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같은 날 시교육청 앞에서 B교장의 인사발령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중징계를 촉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 관련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과 일벌백계의 원칙으로 엄중한 책임을 물어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