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정신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자”
“생명 정신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자”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7.02.13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계종6교구신도회 합동방생법회 전남 불갑저수지에서 봉행

 환성 영평사 주지스님을 필두로 스님과 신도들이 토종 치어를 들고 불갑저수지로 이동하고 있다. 
조계종6교구신도회(회장 안병권)가 주관한 정유년 정초 합동 방생법회가 12일 오전 10시부터 전남 영광군 불갑저수지에서 6교구 본사인 마곡사를 비롯해 대둔산 태고사, 세종 영평사, 송림사 등 40여 개 사찰 스님과 신도 2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방생법회는 국태민안과 가정의 화목, 개인의 건강을 기원하는 독경 기도에 이어 스님들과 신도들이 불갑저수지에 토종 물고기를 방생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방생(放生)은 생명을 살리는 일로, 세상에서 생명을 살리는 방생보다 더한 공덕은 없다”며 “정유년을 맞이하여 불자들은 방생의 정신으로 끝없이 선업과 공덕을 쌓아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소망했다. .

안병권 6교구신도회장이 방생법회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좋은 기운을 받자고 말했다.  
안병권 6교구신도회장은 “6교구신도회가 지난해 봉사를 목표로 하는 행복바라미 행사에서 가장 모금을 많이 하여 전국 신도회 중 1위를 차지했다”며 “오늘 방생법회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좋은 기운을 받아 올 한해 건강하고 소망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방생법회를 마친 신도들은 사찰별로 인근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인 영광법성포(마라난타사)와 불갑사, 내소사 등 인근 3곳의 사찰을 순례하며 정초 불공을 올리고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했다.

 대전, 충남과 세종시 일원에서 참석한 사찰 신도들이 불경을 독경하며 기도하고 있다.

손에 토종 치어를 들고 있는 신도들이 건강하게 잘 살기를 기도하며 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