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지연작전에 "다시 촛불의 힘을"
대통령 탄핵 지연작전에 "다시 촛불의 힘을"
  • 이재양 기자
  • 승인 2017.02.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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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세종행동본부 정월대보름 맞아 14차 촛불집회, 결의 호소

   박근혜 퇴진 세종행동본부는 11일 오후 6시 도담동 싱싱장터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세종시민 14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4일 열린 13차 세종시민 촛불집회 모습, 출처 : 서영석 세종행동본부 상임 대표 페이스북>
“국회의 탄핵 가결 이후 촛불은 줄어들었지만,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헌재의 탄핵인용을 위해 다시 한 번 촛불을 들어주세요.”

최근 박근혜 대통령 측의 탄핵 지연작전과 탄핵 반대 집회가 노골화되는 가운데 박근혜 퇴진 세종행동본부가 다시금 촛불 민심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박근혜 퇴진 세종행동본부는 11일 오후 6시 도담동 싱싱장터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세종시민 14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2월에는 탄핵하라’는 주제로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황교안 사퇴’, ‘이재용·재벌총수 구속’, ‘촛불개혁 실현’, ‘세월호 7시간 진상조사’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덕인 명창과 사물놀이패가 풍자와 위트가 넘치는 풍물 공연을 펼치고 강강술래, 길놀이 등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집회가 끝난 후에는 홈플러스 세종점까지 가두 행진이 이어진다.

주최 측 관계자는 “2월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국민의 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적폐 청산과 박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광장에 모여 함께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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