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0년까지 '스마트워터 시티' 구축
세종시, 2020년까지 '스마트워터 시티' 구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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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토부·K-water와 협약… 정보통신기술 활용한 물 관리 체계 구축

   세종시가 9일 국토교통부· K-water와 '세종시 스마트워터 시티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학수 K-water 사장>
세종시가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워터 시티(Smart Water City)를 구축한다.

세종시는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K-water와 ‘세종시 스마트워터 시티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 이학수 K-water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직접 음용률을 향상(목표 20%)시키고, 세종시의 신․구 도심간 수돗물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워터 시티는 물 공급 전 과정(취수원~수도꼭지)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수량․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가 구축된 도시를 말한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정부예산 60억원과 시비 60억원 등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실시간 수량‧수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소독제(염소) 냄새를 최소화하는 재염소 설비 ▲물 공급 과정 중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관세척‧자동드레인 운영 ▲수돗물 음용 환경 개선 인프라(수질 전광판, 스마트폰 앱, 공용 음수대 등) 구축 등이다.

이춘희 시장은 “2020년까지 스마트 워터시티(SWC) 구축 사업을 마무리하여 세종 시민 모두가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는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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