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리,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도입
세종시 합강리,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도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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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 기술 융·복합

   행복도시 5-1생활권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에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Smart ZEC)' 개념이 도입된다. <사진은 5-1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 개념도, 행복청 제공>
세종시 행복도시 5-1생활권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에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Smart ZEC)' 개념이 도입된다.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 기술이 융·복합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 연구’ 최종보고회를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도 참여해 △개념 정립 △모델 개발 △세부 추진방향 등을 담은 제로에너지타운 기본 구상을 도출했다.

합강리에는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규모의 국내 최초 대단위(274만㎡) 제로에너지타운이 조성된다.

제로에너지타운은 도시 내에서 연간 생산하는 에너지와 소비하는 에너지 총량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 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로 추진된다.

특히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 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수단 도입, 안전도시설계(CPTED) 등 지능형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동시에, 바람길․탄소지도를 활용한 탄소배출 관리, 폐기물 자원순환 활용, 친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 에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강․문화․교육 등 생활서비스를 실시간․양방향으로 제공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합강리에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규모의 국내 최초 대단위(274만㎡) 제로에너지타운이 조성된다. <사진은 사업 대상지역>
행복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2월 중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상반기 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5-1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을 시민들이 경제․환경․사회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행복한 미래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 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행복도시를 지속 가능한 도시, 해외로 수출하는 미래도시 모델로 성장시키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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