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발 구제역에 비상 걸린 세종시
충북 보은발 구제역에 비상 걸린 세종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06 16: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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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이동제한 조치, 긴급 임상검사 및 예방접종 추진

   충북 보은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는 소식에 세종시가 비상에 걸렸다. <사진은 구제역 방역 차량 자료사진>
충북 보은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는 소식에 세종시가 비상에 걸렸다.

일부 농가에 대한 즉각적인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긴급 임상검사 및 예방접종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6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보은군 마로면 소재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7일 확진됨에 따라 세종시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13만 1천두에 대한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예방접종에 따른 농가별 항체형성률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보은 지역 구제역 발생농장과 가축운송, 동물약품 배송 등 역학적으로 관련된 7개소에 대해 즉시 이동제한 조치하고, 긴급 임상검사 및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기존 AI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구제역 겸용 소독시설로 전환하고, 소·돼지 사육농가가 많이 분포된 연서면 지역에 거점소독시설을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관내 우제류 중 소에 대해서는 공수의 9명을 동원해 접종을 실시하고, 돼지에 대해서는 농가 자가접종을 실시하되 공병 확인 등 철저히 감독하여 강력한 차단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전동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에 대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AI 발생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AI의 추가 발생방지와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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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계속 2017-02-07 17:31:22
구제역이 옆동네에서 -- 코앞인데 -- 다른 곳은 모두 대보름 행사 취소하는데 세종시는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 홍보가 넘쳐납니다. 도대체 안전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취재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