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3년차로 국민안전처 추진계획에 따라 실시하며, 공공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가 취약한 민간시설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크게 두 부문으로로 나누어 ▲건축물․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하드웨어) 분야 ▲안전 규정 준수 여부, 유지관리 체계 및 특별 안전교육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구조(소프트웨어) 분야를 진단할 예정이다.
구조 진단은 총 4개 분야로 ▲시설물(토목 대형공사장) ▲건축물(건축 대형공사장) ▲해빙기 대비 점검시설(‘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 ▲위험물 유해화학물(가스 및 석유시설) 등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대형공사장과 해빙기 대비 굴착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토질․기초, 토목․건축시공, 품질․안전 분야)와 행복청 기술직 직원들이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점검한다.
세부 점검 대상은 ▲행복청(7곳)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9곳) ▲공동주택 현장(17곳) ▲근린시설 현장(29곳)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 시설물(17곳) ▲준공건축물(22곳) 등 총 101곳으로 안전 취약시설 및 고위험군 현장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비구조 진단으로는 내달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내 전체 건설현장의 현장소장․감리단장 및 안전 관리자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이 교육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분야 전문가가 시설물 위험 징후 발견과 신고 요령, 점검방법, 조치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행복청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상황관리반을 편성해 ▲해빙기 상황 파악(TV, 인터넷, 신문 등 언론 실태조사) 및 사고 발생 시 대응 ▲재난상황반 등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기상 상황에 따른 위험요인 예방 업무를 추진한다.
또한, ▲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 체계 확립 ▲시설관리 주체 자체점검 등 중점안전진단 사항을 현수막(플랜카드) 및 막대광고(배너기) 설치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안전 기틀을 마련하는 등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