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환경녹지국 신설...정원 1600명 육박
세종시, 환경녹지국 신설...정원 1600명 육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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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활 직결 현안업무 위해 조직개편 단행, 도시청결과·지역공동체과 신설

 세종시가 ‘환경녹지국’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세종시가 ‘환경녹지국’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6일자로 단행한다.

이동혁 기획조정실장은 2일 새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2017년도 기준인건비 증원 인력으로 57명을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받았다"며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업무 추진을 위해 ‘환경녹지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환경녹지국을 비롯한 2개과의 신설이다.

세종시 행정기구는 7국, 34 담당관·과, 4직속, 2사업소에서→ 8국, 36 담당관·과, 4직속, 2사업소로 개편된다. 정원은 현 1,521명에서 일반직 52명, 소방직 25명 등 77명이 늘어 1,598명으로 변경됐다. 시 출범초 956명이었던 정원은 4년 6개월여 만에 67%가량 증가했다.

환경녹지국은 ▲환경정책과 ▲도시청결과 ▲상하수도과 ▲산림공원과로 구성된다.

'환경정책과'와 '상하수도과'는 기존 시민안전국에서 자리를 옮겼으며 신설된 '도시청결과'는 환경미화 등 청소업무를 담당한다. '산림공원과'는 산림축산과에서 산림부문을 떼어와 공원부문과 합쳐 배치했다.

경제산업국에는 '산업입지과' 신설로 변화를 맞이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정책과는 '경제정책과'로 이름을 바꾸고 투자유치업무도 함께 맡게 된다. 농업정책과는 '농업축산과'로 이름을 바꿔달았으며, 균형발전국 산하 '로컬푸드과'도 경제산업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건설도시국 산하 지역개발과는 균형발전국으로 이관되어 '지역공동체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사회적경제 등 공동체 업무도 함께 담당하게 됐다.

행정복지국 산하 여성가족과는 '여성아동청소년과'로 이름을 바꿔달았다.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행복도시 기념사업과 호수공원 등 현안업무를 전담할 T/F팀을 운영하고, 고운동과 보람동 등 행정동도 개청한다.

이 밖에 7월중으로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에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신설한다. 남부통합보건지소는 신도시를 비롯한 남부지역 시민들에게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 제공하고, 향후 제2보건소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세종소방서에는 '119특수구조단'을 상반기 중 설치해 대테러 및 화학사고에 대응키로 했다.

한편, 관심이 모아졌던 '농업정책관'은 현재 행자부와의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이번 조직개편에 포함되지 못했다. 시는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정체성에 맞춰 농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장급 농업 전문가를 정책관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 행정기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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