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대전지부 얼지키미, 국사봉에서 정화활동 펴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인 만남 대전지부 얼 지키미(이사장 조문상)가 새해를 맞아 국사봉 정화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만남 대전지부 얼지키미 자원봉사자들은 국사봉 등산로 쓰레기 줍기와 함께 소원나무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국사봉 정화활동은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는 자원봉사자 30명의 손길로 시작돼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새해맞이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부쩍 많아졌으나 추운 날씨로 인해 정화활동이 뜸했던 국사봉은 모처럼 펼쳐진 봉사활동에 생기를 되찾았다. 등산객 윤정임씨(대전 탄방동)는 “봉사자들의 얼굴이 다 밝아, 등산하면서 그 모습을 보니 기분이 참 좋았다” 고 말했다.
아울러 등산객을 대상으로 소원나무 만들기 활동도 펼치고, 소원나무 만들기는 새해를 맞아 등산을 하는 등산객들이 소원을 비는 것으로 올 한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했다.
이날 국사봉 정화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계룡시,39세)는 “날이 추워 힘들긴 했지만, 국사봉 등산로가 한결 깨끗해지고, 등산객들도 즐거워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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