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분양 아파트가 8개월째 '제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은 지난 2012년 말부터 4년여 넘게 단 한 세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세종시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기준 세종시 미분양 아파트는 8개월째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13년 12월 54세대를 기록했고→ 2014년 12월 433세대→ 2015년 12월 16세대→ 2016년 4월 3세대를 기록한 이후 제로 상태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12년 7월 33세대→2012년 10월 3세대를 잠깐 기록한 이래 현재까지 전무하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은 12월말 기준 전월(57,582호)대비 2.0%(1,169호) 감소한 총 56,413호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10,168호)대비 1.5%(157호) 감소한 총 10,011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16,689호로 전월(18,235호) 대비 8.5%(1,546호) 감소했고, 지방은 39,724호로 전월(39,347호) 대비 1.0%(377호) 증가했다.

경기가 1만 3362세대로 가장 많았고, 충남 9323세대, 경남 8014세대, 경북 7421세대, 충북 3989세대, 강원 3314세대, 인천 3053세대, 전북 2382세대, 전남 1245세대, 부산 1171세대, 대구 915세대 등의 순이었다.

규모별로 미분양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전월(7,066호)대비 355호 감소한 6,711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0,516호) 대비 814호 감소한 49,702호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